멜론빵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떠한 멜론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일본에서 유래된 빵이다.
솔직하게 필자는 한 번도 멜론빵이 멜론의 모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멜론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멜론빵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사실. 일본편의점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요즘에는 다양한 버전의 멜론빵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커스터드가 들어가거나, 다른 과일 농축액이 들어간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다. ( 물론 멜론맛도 있다. )
1917년, 만주 하얼빈의 호텔 '뉴 하얼빈'에서 오쿠라 기하치로가 제국 호텔에 스카우트한 아르메니아인 제빵사 이반 사고얀(Ivan Sagoyan, 1888~1952)[4]이 일본에서 프랑스 과자 갈레트 데 루아를 토대로 발명했다는 설이 있다. 이반 사고얀은 오스만 제국 에르주룸 태생으로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의 궁중 요리사 출신이었기에 프랑스빵과 독일빵 양쪽의 제법에 정통했으며, 로마노프 가에서는 양쪽 빵의 특징을 가진 빵이 차려져 왔다. 여러 가지의 기법이나 식감의 빵을 조합시킨 러시아의 전통에서 멜론빵이 탄생한 것이다.
- 출처 나무위키
일본에서 판매하는 멜론빵은 지역에 따라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거나 독특한 특징을 가지기도 하는 듯 한대,
고베나 교토 등지에서는 격자로 모양을 낸 (멜론빵은 방사선형) "선라이즈"라는 이름으로 팔리며 또한 빵 안에 소로 백앙금을 포함한다고도 한다.
이러한 일본의 멜론빵과 달리 한국에 멜론빵에서는 멜론향이 첨가된 경우가 아주 아주 많은데, 그 이유는 멜론빵이라는 이름으로 멜론맛이 안 난다고 항의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라는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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