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Duck race in Essendon. 필자가 자주 산책 가는 곳은 Riverside park 옆으로 흐르는 강 주변인데, 굥미와 나는 여기를 에버천으로 부르기로 했다. 평소와 같이 산책을 가는길에 요러한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할머니들을 발견하고, 너무 흥미롭고 귀여워서 참가를 할 목적으로 그 전단지를 받아왔다. 어떠한 형식으로 이루어 지는지는 잘 몰랐으나, 티켓을 사고 그 티켓에 부여된 오리모형이 결승선을 통과하면 거기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는 구조로 보였다. - 2000불은 내껀가 ..? 그리고 설명해주시는 분이 학생들이 시즐도 팔고 먹거리도 좀 있을 거라고 해서, 데이트 겸 참가하기로 했다.참고로 소세지 시즐은, 몇 안 되는 호주의 음식인데. 쉽게 말해서 식빵같은 빵 위에 올린 소세지 핫도그이다. + 버닝스 앞에서 파는 것을 아주 자.. 더보기 수만 가지 발차기를 수만 번 찬다는 마음가짐으로 필자는 여전히 호주살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삶에 공백을 조금 채워볼까 싶어서 블로그를 다시 써볼까 한다. 베이커리의 삶을 시작한 지 반년을 넘겼는데, 아주 성대한 꿈을 가지고 왔던 거에 비해서는 역시나 뜻대로는 안 되는 게 삶인가 보다. 그래서 벌로 인생레슨 다시 받는 중. 주로 만드는 것은 소금빵인데, 전체적으로 잘 모르겠다. 왜 한국에서 유행했는지, 어떤 부분이 사람들에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하지만 한국 다녀온 외국분들은 종종 찾으시는 것 같다 :) ( 그래도 연구하고 잘 맛있게 만듭니다 ) 요런 거 저런 거 필자가 오기 전에 있던 거 열심히 만들면서 적응을 끝내고, 새 동네도 원래 살던 동네처럼 편안하고 익숙해졌다. 전에 살던 동네는 치안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빅보스의 사랑을 너무 .. 더보기 Proud of Attica (Melbourne) 늦깎이 유학생의 르꼬르동블루 마지막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사진이 다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다음 이야기로 넘어왔다. Bibelot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던 필자는, 학교의 마지막 학기에서 Ben Shewry의 No more cock-rock이라는 동영상에 대해서 보게 된다. Ben shewry는 뉴질랜드 출신의 쉐프로,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들 중 하나였고. 그가 운영하는 Attica라는 곳 또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중에 하나였다.그가 한 인터뷰 No more cock-rock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Cock-rock 은 권위적이고 마초느낌의 남성 ( 그러한 셰프문화 )를 뜻하는데 남성중심의 폭력적인 리더십이 아닌 다양성과 공감 협동이 존중받는 레스토랑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이야기하는.. 더보기 식빵/Sikbbang - 한국/South Korea 학교에 재학 중, 이런 과제가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빵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빵은?" 나는 그 과제에 답으로 "식빵"을 적었고, 부가설명을 더했다. "각 나라별로 익숙한 빵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서양의 식사빵과는 다르게 동양에는 식사빵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알고 있으며, 내가 자라온 환경과 기억을 되짚어 봤을 때 가장 쉽게 접했던 빵이 바로 식빵이었다." 식빵은 아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프랑스에는 '팽 드 미(Pain de mie)'라는 빵이 있다. 이 빵은 '속살(크럼)이 많은 빵'이라는 의미로, 부드럽고 촉촉하며 크러스트가 얇아 샌드위치나 토스트에 적합하게 설계된 식사빵이다. Pain de mie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대중화되.. 더보기 브리즈번 여행 상반기 필자가 일하는 레스토랑은 연말 3주간 문을 닫는다. 호주의 서비스업에서는 조금은 흔한 일이며, 모두가 이맘때 즈음 여행을 계획한다. 모나씨의 친구 중 한 명이 브리즈번으로 이사를 갔고, 우리는 그들을 보러 조금은 긴 브리즈번 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주 날씨가 맑은 느낌의 브리즈번의 첫 느낌은 좋았다. 가자마자 케미스트리에서 선크림들을 좀 사고, Iconic coffee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와우 너무 불친절해서 놀람 그리고 두 번 다시 안감 :) 필자는 여행을 좀 오래간다 싶으면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가는 편인데, 분위기도 좋고 볼 만한 것도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는 모나씨랑 Roti place에서 밥을 먹었다. 맛은 평범하고 기억에 남는 맛도 아니라서, 추천은 안하지만 디저트류인 로.. 더보기 스위스 롤케이크는 스위스에서 시작된게 아닌가 ? 스위스롤이라고 알려진 롤케이크는 아이러니하게도 스위스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19세기 중부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더 정확하게는 오스트리아나 슬로베니아에서 시작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왜 스위스 롤이라는 명칭이 붙었는지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혹자는 이름의 세련됨과 유럽에서 스위스가 가진 이미지를 이유로 들기도 하지만,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스위스롤과 비슷한 제품들이 많은데, 필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Yule log와 일본의 도지마롤이 먼저 생각이 난다. Yule log 같은 경우는 장작과 비슷한 느낌을 위해 초콜릿 맛을 자주 표현하고, 외관은 나무껍질 같은 텍스처를 재현하며 크리스마스의 상징성을 더한다. 반면, 도지마롤은 간결함과 신선함을 추구하며,.. 더보기 늦깍이 유학생의 르꼬르동블루 후기 - 설탕공예와 초콜렛공예 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은, 초콜릿과 설탕공예에 대해서 배운다. 그리고 설탕은 모르겠지만, 초콜릿은 아주 많이 다양하게 평생 쓰이기에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을 하는데, 초콜릿 Bonbon과 필링 그리고 코코아버터의 사용방법과 이론에 대해서 배운다. 비벨롯에서 실전부터 했던 필자는 수업이 그다지 어렵지만, 실습과정에서 배웠을 그 당시는 이론자체가 그다지 형성되어있지 않았다. 왜? - 템퍼링을 하는지, 어떠한 온도가 중요한지, 특수한 환경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이때 배웠던 이론은 아직까지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그 후에는 어떠한 초콜릿 공예를 만들기 위해 부속품들을 만든다. 어떠한 부속품들을 만들어야 꽃을 만들 수 있는지, 나무와 같은 텍스쳐는 어떻게 만.. 더보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At 데일스포드 페이스트리 셰프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라고 하면 아이러니하지만, 필자가 현재 일하는 레스토랑은 연말 크리스마스 전후로 3주간 문을 닫는다. 작년에는 사사프라스로 갔고, 올해는 해외로 나가볼까 했지만 데일스포드와 브리즈번에서 휴일을 즐기기로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데일스포드로 갔는데, 생각보다는 짧고 길었다. 플린더스역에서 풋츠크레이로 넘어가서 Wonded라는 역까지 Vline 열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한 시간가량 걸렸던 것 같다.그 후에 Vline 버스를 타고 데일스포드로 넘어가야 한다. 10년 전쯤만 해도 데일스포드로 가야 하는 기차가 있었지만, 이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혹시나 필자처럼 뚜벅이로 데일스포드에 가고자 한다면 꼭 마지막은 버스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데일스포드의 첫 느낌은 조용하고..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