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연말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가며 비즈니스들이 잠시동안 문을 닫는다.
필자가 일하던 곳도 3주간 문을 닫게 되어서 어디라도 가야지 했는데, 비행기표를 사기에는 12월의 비행기값이 너무나도 사악해서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찾아본 곳이 Sassafras.
퍼핑빌리라고 오래된 기차를 운영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마을인데, 필자와 모나씨는 여기저기 외곽마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도장깨기 하듯이 다니고 있는 중이다.
(도장깨기 목록 - 발라렛, 프랭스턴, 벤디고.)

그래서 이렇게 짐을 바리바리 싸서

이렇게 아기자기한 숙소로 힘겹게 왔다.
집주인분은 옆건물에 살고 별채처럼 지어놓은 곳이었는데,
들어가자 마자 들어온 햇살이 너무 좋고 켜두신 디퓨져의 향, 편지 등 여러 가지로 환영받는 느낌을 받아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가자마자 들었다.
숙소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안 나가고 있다가, 그래도 나가긴 해야지 하면서 사싸프라스의 기념품 샵이 있는 곳으로 산책을 갔는데.

이런 보석류 기념품샵이랑

이런 포스터샵, 차를 파는 가게, 가구파는 가게 등등 아주 다양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곳은 이런 골동품 or 조각상을 파는 곳들인데, 신기하게도 ? 당연하게도 ?
사진 속 저 조형물도 파는거다.
총 2박 3일을 머물렀는데, 하루는 저렇게 기념품샵 소품샵을 구경하고 주변산책 좀 했고.
그 다음날은 호주 자연을 느끼기 위해 bushwalking 좀 했는데



총 2만보정도 걸었던 것 같다. 날씨가 엄청 맑지는 않았지만 공기가 좋고 기분도 좋고
힘을 다 소진한 우리는 숙소 주변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로 발길을 옮겼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빵의 종류도 많았고

오픈형 주방이라 일하는 모습도 보고
(나의 미래인가.. ?)

혹시나 퍼핑빌리를 가게 된다면 사싸프라스 마을과 이 베이커리는 방문하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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