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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바클라바/Baklaba - 오스만제국/Ottoman empire

필자 개인적으로 바클라바를 생각하면 튀르키예가 생각이 나는데, 나무위키 자료에 따르면 옛 오스만제국의 영향권에 속한 나라들의 디저트라고 한다. 

 

바클라바의 어원은 여러 나라의 단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몽골부터 튀르키예, 페르시아, 터키 등 정확히 어디서 왔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다. 

 

이 디저트는 페이스트리류쪽에 속하는데 유프카(yufka) 혹은 필로페이스트리(Filo) 페이스트리를 수십 겹 쌓아 올리고 그 과정마다 버터를 발라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유프카(필로페이스트리) 반죽의 재료는 오직 물과 밀가루 소금(레시피에 따라 우유)만 포함한다는 점이다. 

겹겹이 버터를 발라서 페이스트리를 쌓아준 다음, 피스타치오 혹은 호두부스럼과 같은 재료를 넣고 설탕물을 부은 후에 구워준다. 

 

바클라바는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몇 가지만 알아보자면

 

https://www.koskeroglu.com/fistikli-kuru-baklava-42

 

쿠루 바클라바(Kuru baklava) - 설탕에 절여지지 않은 바삭 구운 느낌의 바클라바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 

 

https://www.imamcagdas.com/havuc-dilim-baklava-tepsisi

 

하우츠딜리미(Havuç dilimi) - 길쭉한 삼각형모양으로 잘린 슬라이스. 

https://sobaklava.com/en/urunler/desert-and-baklava/pistachio-tastes/square-shaped-baklava-with-pistachios/

카레 바클라바(Kare baklava) - 사각형으로 잘린 모양. 

https://www.simplyleb.com/recipe/baklava-fingers/

 

핑거's 바클라바(Fingers baklava) - 원통모양의 바클라바

 

이 외에도 다양한 모양의 바클라바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충전물은 피스타치오나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들이 주를 이룬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사과잼이나 꿀을 사용한 바클라바의 종류가 있다고는 하나,

필자는 아직까지 호두와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바클라바만 접해봤고,

필자가 배웠던 바클라바에는 호두와 피스타치오 그 외의 견과류를 섞어 만든 충전물에 로즈워터가 들어간 레시피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터키 쪽 어딘가의 레시피가 아니었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앞서 언급했듯 바클라바는 과거 오스만제국의 영향권에 속한 나라들과 관련된 디저트라 오스만제국 땅에 속하던 나라들 혹은 그 주변의 많은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최초의 기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반 사이에 길뤼 첼레비(Güllü Çelebi)라는 사람이 동네에 흔하던 피스타치오와 카이막을 이용해 바클라바를 만들 생각을 떠올렸으며 그 지역이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Gaziantep) 쪽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튀르키예가 바클라바의 원조로 인정되고 있으나, 그리스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그 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반박 중이라고 한다. 

 

+ 여담으로는 , 필자가 지내고 있는 호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고 그다지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바클라바지만, 

튀르키예에서의 바클라바는 고급 디저트로 여겨지며 원할때마다 먹을 수 그런 음식이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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